정현대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하 우한 폐렴) 감염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등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답니다. 특히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에 500만명이 우한을 떠난 것으로 확인돼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이 초비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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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7일 중국 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저우셴왕 우한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으로 현재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고 900만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답니다. 저우 시장은 치료·관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고 우한에서만 1000여명 이상의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낮 12시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2806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새 확진자는 833명, 사망자는 25명 늘었답니다. 수도 베이징에서 9개월 영아가 감염됐고 새로 감염된 환자 5명 중 4명이 30∼40대인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프로축구 성남FC의 측면 자원 서보민(나이 30세)이 3년 연속 까치군단의 주장 완장을 찹니다. 성남은 김남일 감독이 서보민을 2020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답니다.

지난 2018년 성남에 입단한 서보민은 주장으로서 고참과 젊은 선수 사이에 가교 구실을 하며 성남의 K리그1(1부리그) 승격과 2019년 1부리그 잔류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답니다. 2년 동안 정규리그 67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해 기량으로도 인정받고 있답니다. 구단은 최근 서보민과 2022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부주장도 중앙수비수 연제운(26)이 3년 연속 맡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는 2020년 1월 20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현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답니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조현우는 이날 울산과 계약서에 사인하고 새 출발을 알렸답니다. 지난 2013년 데뷔 후 대구FC 골문을 지켜온 조현우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답니다. 해외 진출과 K리그 잔류에서 고심한 조현우는 끝내 울산을 택했습니다.

울산은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돌아간 김승규의 공백을 조현우로 메운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울산은 고명진, 정승현, 원두재, 비욘 존슨 등을 영입한 이후 조현우로 방점을 찍었답니다. 조현우는 2013년 대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7시즌 동안 대구에서만 뛰면서 K리그에서 210경기(259실점)에 출전했습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서 대구의 승격을 이끈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3년 동안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으로 뽑혔답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승선되기도 했답니다. 조현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 금메달 획득해 병역 문제를 해결했답니다.